코스피

4,952.53

  • 42.60
  • 0.87%
코스닥

970.35

  • 19.06
  • 2.00%
1/2

[인터뷰] 류현진 "제구가 호투비결…커터 잘 먹혀 많이 썼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제구가 호투비결…커터 잘 먹혀 많이 썼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인터뷰] 류현진 "제구가 호투비결…커터 잘 먹혀 많이 썼다"
    "첫 타자부터 위기였는데 바로 영점 잡혀…볼넷 안준 것 맘에 들어"
    "항상 선발투수 역할만 하자는 생각…경기내용 굉장히 만족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선발 투수가 할 수 있는 역할만 하자고 다짐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105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31·LA 다저스)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선발 등판을 마친 뒤 한결 여유있는 표정이었다.
    왼쪽 사타구니 근육 파열로 오랜 재활을 거쳐 오랜만에 마운드에 돌아온 부담감을 떨쳐버린 듯 자신감에 넘쳤다.
    6이닝 6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친 류현진은 불펜의 실점으로 승리를 날렸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듯 "오늘 좋았다. 긴장된다기보다는 재미 있었다. 당연히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있는 것보다 경기에 나가는 게 재미있고 좋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 마운드 복귀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릴 거라 생각했나.
    ▲ 처음 다쳤을 때 12주 잡았는데 그것보다 살짝 길어진 것 같긴 하다.
    -- 오늘 오랜만에 돌아온 투수 치고는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보여준 느낌이다. 스스로 경기 내용에 만족하나.
    ▲ 굉장히 만족한다. 내가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졌다고 생각한다. 재활경기부터 차례대로 잘 했고 오늘은 이닝 수도 늘렸다. 특히 좋았던 것은 오랜만에 나왔는데 볼넷 없이 경기를 마친 게 너무 마음에 든다.
    - 메이저리그에서 볼넷 없이 무실점한 경기가 이번이 4번째로 그리 흔히 않은 경우인데, 가장 중요한 비결은 뭐였나.
    ▲ 제구인 것 같다. 항상 말했지만 제구가 되다보니까 장타를 안 맞고 정타를 피할 수 있었다. 또 한번 제구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 경기였다.
    -- 올해에만 볼넷 없는 경기가 3번째다. 특별히 제구를 가다듬은 효과가 있는 건가.
    ▲ 그런 건 아닌데, 오늘은 1회 시작하자마자 위기가 있었는데 빨리 영점을 맞출 수 있다. 첫 타자(앤드루 매커친)를 상대할 때 스리볼까지 몰린 상황에서 볼넷만 안 준다는 생각으로 던진 게 그때부터 제구가 잘 됐다.
    -- 105일 만에 복귀하는 것도 있지만 팀이 연패에 빠져서 먼저 실점하면 안 된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나.
    ▲ 그런 부담은 없었고 내 몸이 괜찮았기 때문에 항상 말했다시피 선발투수가 할 수 있는 역할만 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그것보다 기대이상으로 점수 안주고 좋은 경기 했다.
    -- 예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자들을 요리할 때 체인지업을 많이 썼는데 오늘은 비중이 줄었다.
    ▲ 좀 그렇게 준비한 것도 있다. 일단 오늘 제구가 잘되는 공을 많이 던지려고 했다. 그날 좋은 공을 가장 많이 던지려고 한다.
    -- 3개월 만에 던졌지만 확실히 예년보다 체인지업 빈도는 떨어진 것 같은데.
    ▲ 아무래도 상대타자들도 체인지업에 많이 익숙한 상태이고 안 던졌던 공을 던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요즘 커터가 제구가 잘 되다 보니까 그 공을 많이 썼다.
    -- 5회 연속 안타를 맞았을 때는 어땠나.
    ▲ 다음 타석이 투수라서 한 타자만 잡고 가자고 했는데 운좋게 삼진을 잡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 남은 시즌은 어떤 목표로 보낼 생각인가.
    ▲ 오늘같이만 던지면 좋겠다. 항상 선발투수가 할 수 있는 기대치, 그런 수치 정도만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