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이전 기본용역 돌입…공사는 2020년 상반기 착수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한동안 터덕거린 전주교도소 이전 신축을 위한 기본 행정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기본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설계용역 기간은 기본설계 240일, 실시설계 300일 등 총 540일로 용역비는 30억원이다.
법무부는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거쳐 본 공사는 2020년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2022년 말까지 1천500억원을 들여 낡은 현 전주교도소를 동쪽 뒤편인 평화 2동 작지마을 일대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예산난 등의 이유로 일정이 지연됐었다.
45년 전인 1972년 도시 외곽(현 평화동)에 들어선 전주교도소는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에 들어선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등으로 외곽 이전 논란에 휩싸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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