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반 '미래국방발전전략' 수립…중장기 로드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은 16일 첨단 국방기술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한 '과학기술 기반 미래국방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략은 저출산 등으로 병력규모 감소 예상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과거와는 다르게 전개될 미래전 양상에 대응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개 부처 간의 '과학기술-국방협력의 기본틀'인 이 전략은 크게 미래전 대비, 중점협력, 혁신국방 등 3대 협력 분야를 담고 있다.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8대 미래국방 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 개발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8대 기술은 무인 경계감시 로봇(무인화), 표적식별 센서 네트워크(센싱), 스텔스 및 투명망토(특수소재), 무인체계 통합 통신망(초연결), 개인 전투형 소형 전원(미래동력), 인간-기계 협동 기술(뇌인지 컴퓨팅 기술), 생화학 무기 조기탐지(생존성), 레일건 및 레이저무기(에너지 무기) 등이다.
정부는 8대 기술 개발과 관련해 전문성 있는 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을 선정해 과제를 각각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부처 내에는 선정될 연구기관과 대학을 결합 조정하는 콘트롤타워 격의 '미래국방 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방기술 개발 중점협력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기획·관리·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과 국방 분야 연구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별 민·군 합동사업단을 구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