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시스템 혁신방안 마련…"내부 안정·이미지 제고"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DGB금융그룹은 내부 안정과 외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스템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우선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전 계열사를 방문해 임직원과 소통하고, 계열사 CEO와 임직원 간 소통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8∼9월 중 경영혁신을 위한 임원 워크숍을 열어 토론에서 나온 내용을 전 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그룹 윤리가치 확립을 위해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해 하반기 중 국제표준 인증을 받고, 모범 지배구조 기반 'DGB WAY'(가칭)를 제정해 선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DGB대구은행에 신설한 경영기획본부장 직속 조직혁신 전담조직인 '뉴 스타트 센터(NSC)를 연말까지 내부통제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리뉴얼하고 사회적 책임(CSR)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외부 전문인력을 계열사 임원으로 영입해 디지털 비즈니스와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핵심인재 풀 관리시스템과 다양한 교육·연수로 금융 전문가를 육성한다.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 방안으로는 기존 참소리자문단, 협력업체 상생간담회 외에 지역 CSR전문가 간담회를 신설할 방침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과감한 조직혁신,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중점 추진사항을 발굴해 전사적 혁신 과업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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