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상하이 고교생들 제주 방문해 교육교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이달 중 중국 고등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해 학생 상호교류를 하며 우정을 쌓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제주지역 고교생들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이다.
상하이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교사 포함 30명)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교사 포함 29명)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중앙고와 제주중앙여고를 방문해 국악대 등 제주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고 한국 전통문화 수업에 참가한다. 제주 학생들과 함께 학교 급식도 먹는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 성읍민속촌 등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적지도 탐방한다. 4·3 70주년을 맞아 4·3평화공원도 방문해 4·3의 역사와 정신을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
일정 중 하루는 제주 학생 가정에서 하루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제주의 생활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해본다.
제주와 베이징·상하이 학생 교류는 제주도교육청이 2006년 상하이교육위원회, 2016년 베이징시교육위원회와 각각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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