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2분기 영업익 339억원…전분기보다 167% 증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DB하이텍[000990]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천741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관련 제품 양산 물량이 늘었고, 자동차·서버 등 모바일 분야 외의 고객 수주도 늘면서 가동률이 상승했다"고 실적 호조의 배경을 분석했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하강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선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요가 늘면서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지문인식센서 등 신규 제품의 본격 양산으로 실적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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