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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상관측 100년 사상 최고기온…38.9도 찜통더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13일 전북 전주의 한낮 기온이 지역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주 38.9도를 비롯해 완주 38.6도, 무주 38.2도, 익산 38도, 김제 37.9도, 부안 37.7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1918년 6월 23일 전주기상지청의 전신인 전주측후소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종전 최고기온은 1930년 7월 11일 기록한 38.6도였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을 받아 한낮 기온이 36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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