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6개 시·군 평지 폭염 주의보…해제된 지 8일 만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 폭염 주의보를 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지역의 폭염특보는 지난 5일 해제된 이후 8일 만에 다시 내려지는 셈이다.
현재 강원 내륙은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강원 산지도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는 13일 아침 기온은 내륙 23∼24도, 동해안 24∼25도, 산지 21∼22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내륙 34∼36도, 동해안 32∼33도, 산지 29∼31도 등으로 오늘보다 비슷하거나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낮 기온은 춘천 신북읍 36.1도, 원주 문막 36도, 화천 35.9도, 횡성 35.8도, 양구 35.5도, 인제 33.9도, 철원 33.7도 등이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