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월 제조업 생산·고용 감소…소비·수출 증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올해 6월 광주·전남의 생산과 고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소비와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동향에 따르면 6월 중 광주의 제조업 생산은 고무·플라스틱(-25.2%), 기타 기계·장비(-8.5%)를 중심으로 감소해 작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전남 역시 기타운송장비(-34.6%), 금속가공(-26.3%)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5.2% 감소했다.
취업자 수도 광주가 5천900명, 전남이 4천300명 줄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제조업(광주 7천100명·전남 3천700명 감소)과 농림어업(광주 3천800명·전남 2천300명 감소)에서 고용이 줄어들었다.
소비·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 광주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0.7%, 전남은 1.1% 각각 증가했다.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역시 광주 3천545대, 전남 7천631대로 각각 5.7%(196대), 29.9%(1천757대) 늘었다.
수출은 광주 2.8%·전남 16.5% 증가했으며 수입도 광주 3.5%·전남 3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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