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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무기 연기한 '하동 재첩축제' 3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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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무기 연기한 '하동 재첩축제' 31일 열린다
사흘간 섬진강 일원서 '황금 재첩을 찾아라' 등 행사 풍성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무기 연기했던 '제4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를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동군은 당초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축제를 열기로 했으나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자 안전사고를 우려해 연기했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참여와 상생을 위한 문화형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 행사는 사흘간 5차례에 걸쳐 1돈짜리 순금·은 재첩 주인공을 찾는다.
첫날 개막행사 때는 '섬진강, 다음 100년의 꿈'을 주제로 한 공연 등 군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섬진강 100년 미래를 보여준다.
축제 기간 재첩시식회, 재첩판매장, 특산물 판매장, 치맥 페스티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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