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내년도 고교 입학 예정자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를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지역의 내년 고교 입학 예정자는 올해의 1만8천175명보다 1.9%(355명) 줄어든 1만7천820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올해 30명보다 2명 감소한 28명으로 낮춘다.
군산과 익산지역 일반고는 기존의 30명보다 1명 적은 29명을 배정한다.
전주, 군산, 익산지역의 특성화고는 25명에서 3명 감소한 22명, 남원과 정읍 등 나머지 11개 시·군의 고교는 2명 줄어든 22명으로 조정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학급당 학생 수를 지속적으로 낮춰나가고, 장기적으로는 학급 감축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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