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11월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의 학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시내 97개 유치원에 재원 중인 등록 외국인 아동은 276명(병설 124명, 사설 152명)으로, 시는 이들에게 매월 병설 6만원, 사설은 22만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만 3∼5세 외국인 자녀의 보육료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유치원 아동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외국인 자녀에게 보육료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외국인 아동들이 차별없는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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