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 소나기…낮 최고기온 35도 무더위는 계속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10일 경남지역은 구름이 많겠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는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대는 밝혔다.
9일 자정부터 10일 새벽 사이에는 지역에 따라 0.2∼34.5㎜의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 비가 오고 소나기가 예보돼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대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좋음'으로 예보됐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