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자력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 3천651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소방시설은 소화기 3천651개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3천430개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022년까지 아직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13만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급률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4년간 34억원을 투입해 내년 4천 가구, 2020년부터 매년 4만3천 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는 2010년부터 서울 시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약 15만2천 가구와 차상위계층 7만5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해왔으며, 현재 41.8%에 설치를 완료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