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기 15곳 '스타기업' 선정…지원사업 본격화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TP)가 본격적인 '스타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스타기업이란 광주지역에서 앞으로 글로벌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업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 가운데 광주시가 선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 3년 매출액 50억∼400억원,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율 1%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광주TP는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2018년 지역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15개사 스타기업은 라도, 유진테크노, 유오케이, 씨엔티, 씨엠텍, 그린테크, 조인트리, 인셀, 아이코디, 골드텔, 티디엠, 천일, 세일금형, 이디에스, 스케일트론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원통로 등을 안내할 전문인력(Project Manager)을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연 5천만원 이내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2019년부터는 15개사 중 사업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 2년간 최대 8억원의 상용화 R&D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테크노파크는 앞으로 5년간 매년 15개씩 총 75개의 지역 스타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전담인력 배정, 기술혁신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방안 컨설팅 등 중소기업의 어려운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전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스타기업 지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다소나마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광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시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기업 역량 강화와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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