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21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도 얻지 못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시속 149㎞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돌아섰다.
3회 좌익수 뜬공에 그친 최지만은 7회 캐시너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2루수 조너선 비야의 호수비에 막혔다.
최지만은 8회 1사 주자 1, 2루에서 대타 C.J. 크론으로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21(77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10경기째 이어오던 출루 행진도 마감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4-5로 역전패했다.
볼티모어는 3-4로 뒤진 9회초 세리히오 로모를 무너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마크 트럼보와 대니 발렌시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고 대주자 조이 리카드의 2루 도루로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트레이 맨시니는 로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2타점 좌익수 쪽 2루타를 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