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순 배달업종 이용금액도 80% 넘게 급증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에 온라인 쇼핑과 가전판매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폭염 주의보가 시작된 7월 14일 전후로 올해와 지난해 7월 한 달간 고객 2천600만명의 카드이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쇼핑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로 7월 3주차에 12.3%, 4주차에 6.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업종에서 온라인 업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7월 3주차 22.0%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확대됐다. 7월 4주차 매출 비중은 20.8%로 전년 동기 대비로 0.2%포인트 증가했다.
가전판매 업종의 이용금액은 7월 3주차에 전년 동기 대비로 29.0% 늘어난 데 이어 4주차에는 64.9%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가전판매 업종의 매출 비중은 작년과 올해 7월 3주차에 0.88%에서 1.08%로, 4주차에는 0.81%에서 1.26%로 확대됐다.

배달 업종의 이용금액은 1년 전과 비교해 7월 3주차에 84.9%, 4주차에 92.7% 늘었다.
BC카드 고객분석팀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7월 3주차부터 전자제품 판매 업종의 매출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았을 때 고온으로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제품 구매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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