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이 시행한 올해 상반기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지역별로 100명씩 모두 2만5천40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의 범죄·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도 등을 전화 설문 방식으로 조사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번 조사에서 종합점수 75.5점으로, 전남청(76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한 것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범죄 안전도(82.1점)와 법질서 준수도(71.6점)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고, 교통사고 안전도(70점)는 전국 4위로 나타났다.
김택근 강원경찰청 경무과장은 "강원도의 안전한 치안 여건과 역량은 이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입증됐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해 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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