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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최대 현안 마산해양신도시 검증단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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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최대 현안 마산해양신도시 검증단 활동 시작
사업 방식과 공사비 산정·조달방식 적절·적정 여부 파악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현안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문제를 다룰 검증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창원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공사비 검증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토목 분야 기술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교수 등 민간 전문가 11명과 시청 공무원 2명 등 13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촉식 후 열린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박재현 인제대학교 토목도시공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한 학계 인사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여러 시장을 거치면서도 계속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정리해 새로운 방향을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증단은 앞으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방식이 적절했는지, 공사비 산정·조달방식이 적정했는지를 파악해 공익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 건설사업이 국책사업인 마산항 개발 과정에서 비롯된 점을 강조해 국비 지원을 이끌 방법을 찾는다.
마산해양신도시는 정부가 2004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마산항 내 가포신항 건설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로 마산만 공유수면 일부를 매립해 만든 인공섬(64만2천㎡)이다.
현재 공정률은 73%다. 매립공사는 끝났고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만드는 단계다.
총 사업비는 3천403억원이다.
창원시는 금융권에서 빌린 사업비 상환이 내년 말로 다가왔는데도 구체적인 개발방향과 사업비를 회수할 방법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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