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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는 해수욕장안에서"…미지정 해변 물놀이 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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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는 해수욕장안에서"…미지정 해변 물놀이 사고 주의보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해변에서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자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해변에서 물놀이하던 김모(12)군이 해류에 휩쓸렸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이 구조정을 급파하지 않았더라면 어린아이가 망망대해로 휩쓸려 나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신시도 해변은 피서객 사이에서 몽돌해수욕장으로 불리고 있지만, 군산시 고시상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백사장 길이나 폭이 관련법 기준에 맞지 않고 수질이 환경기준을 충족하지 않아서다.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아 피서객 안전을 지키는 인명 구조요원도 없다.
해경과 군산시가 해수욕장 물놀이를 권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미지정 해변에서의 사고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신시도 몽돌해변, 선유도 옥돌해변 등 미지정 해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고시로 지정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가장 안전하고, 구조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미지정 해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구조에 나서지 말고 해경에 즉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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