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컵대회 82분 출전…김학범호 8일 이후 합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베로나)가 컵대회 경기에 선발 출전해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승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2라운드 유베 스타비아와 경기에서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우는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베로나는 오는 12일 코파 이탈리아 3라운드 카타니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승우는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승우의 김학범호 합류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
그는 당초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재추첨으로 인해 대표팀의 출국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이승우의 합류 일정도 꼬였다.
대표팀이 당초 계획대로 8일 출국하면 이승우는 8일 인도네시아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이 8일 이후에 출국하면 해당 날짜에 맞춰 인도네시아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승우가 국내에 들어와 팀 훈련에 참가한 뒤 현지로 함께 출국할 가능성은 시차 적응 문제 등으로 인해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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