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9경기 연속 출루…3타수 무안타 1볼넷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불규칙한 일정 속에서도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한 차례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오리토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얻었다. 7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작한 출루 행진이 9경기로 늘었다.
하지만 끝내 안타는 치지 못했다.
5회 1루 땅볼로 물러나고 7회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29(70타수 16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연장 혈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화이트삭스는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요안 몬카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는 10회말 무사 1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번트 플라이로 물러나고, 맷 더피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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