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국내 교육 콘텐츠에도 '눈독'…교육현장 활동 지원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유튜브는 지난 1일 강남구 대치동 구글캠퍼스에서 유튜브를 활용한 학교 교육 워크숍인 '2018 유선생 아카데미'가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교사 및 교육 종사자 120여명은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영상 제작 및 편집 방법, 교과목 연계 재생목록 기능 활용법 등을 배웠다. 또 실제 교육 현장에서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는 교사들의 사례도 들었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6%가 유튜브에 대해 '교실' 또는 '선생님'으로서 잠재력이 있다고 응답하며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민철 교사(대구 하빈초)는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교실 바깥의 주제까지 생생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목을 편성한 재생목록을 공모해, 선정된 교사에게는 추가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구글이 지원하는 국내 교육자 모임 '구글 에듀케이터 그룹 사우스 코리아'가 주최했다.
돈 앤더슨 유튜브 아태지역 패밀리앤러닝 총괄은 "학습과 교육은 유튜브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라며 "유튜브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과 이를 학습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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