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대회 한 달 앞으로…"관광으로 창원 알린다"
환대거점센터 운영, 한복 입기 등 전통문화체험에 3개국어로 관광안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글로벌 도시' 창원시를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로 활용한다.
창원시는 12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창원시는 환대 분위기와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들에게 창원시를 적극 소개한다.
창원시는 우선 대회 기간 주 경기장인 창원국제사격장에 '환대거점센터'를 운영한다.
외국인들은 이곳에서 한복 입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고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 내에 외국인 전용 콜센터(☎ 055-225-3444)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어·일어·중국어 등 3개국어로 관광안내를 한다.
사격대회 참가 선수단에는 창원용지호수공원 내 보트형 레저시설인 무빙보트 1일 체험권을 나눠주고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할인해준다.
창원시는 또 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2층 버스 정류장에 창원국제사격장을 추가하고 주한 외교관들을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행사를 하기로 했다.
창원세계사격대회는 오는 31일 개막하고 9월 15일까지 16일간 120여 개국, 4천500여 명의 선수·임직원이 참가해 6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최근 남북화해 기류로 북한도 선수단을 22명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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