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김포시 공무원노조가 공직자의 승진 및 징계 등을 위해 열리는 시 인사위원회에 참여한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권위적 조직문화 개선과 정실인사 및 불공정한 인사 관행을 없애기 위해 오는 9월 조직개편 후 단행될 민선 7기 첫 정기인사 때부터 공무원노조가 인사위원회에 참여한다.
시는 최근 노조위원장을 인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 3년인 인사위원은 교육계, 퇴직공무원, 변호사 등 총 18명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직원 승진 및 전보, 징계 등과 관련해 개최하는 인사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해 노조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
김포시 공무원노조 측은 "인사 때마다 지연, 학연 등에 얽혀 조직화합을 해치는 잘못된 인사 관행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4년 10월 출범한 김포시 공무원노조에는 올해 7월 현재 전체 공직자의 95.8%인 1천57명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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