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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냄새 없는 유기농 쌀 기정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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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냄새 없는 유기농 쌀 기정떡 출시

(순창=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기능성 효모를 이용해 냄새 없는 유기농 쌀 기정떡을 개발했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곳간애복이 공동개발한 기정떡(여름에 먹는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자원화된 한국형 효모를 사용해 만들었다.
기존 기정떡 고유의 술 냄새(풍미)는 줄였고 식감은 살렸다.
특히 발효숙성을 통해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된다는 특징이 있어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군은 기정떡이라는 틈새시장과 여성층이라는 맞춤 타깃을 설정해 성공적 산업화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정떡은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국내외 바이어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어 판매 가능성을 입증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이 보유한 다양한 한국형 유용균주를 이용한 발효산업은 발효 떡에서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면서 "순창의 100년 먹거리 발효미생물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산업용 유용균주를 5천주 이상 발굴해 자원화하는 등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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