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유리, 상장폐지 위한 자사주 공개매수에 급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유리[002000]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약 1천2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한다는 소식에 31일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국유리는 전 거래일 대비 21.35% 오른 5만4천원에 거래됐다.
우선주인 한국유리우[002005]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치솟은 4만1천700원에 거래중이다.
판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유리는 상장폐지 목적으로 자사 보통주 196만8천174주를 1천69억원에, 우선주 45만4천767주는 191억원에 각각 공개매수 방법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1주당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가 5만4천300원, 우선주는 4만1천925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