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월의 무인도서로 인천 옹진 자월면 사승봉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승봉도는 유인도인 승봉도에서 약 2.2㎞ 떨어진 무인도로, 전체 면적은 16만8천910㎡·둘레는 3㎞다. 섬의 북쪽과 서쪽 해안은 모래 해변이고, 동쪽은 거칠고 경사가 급한 갯바위 해변이다.
해수부는 "이 섬은 모래가 많아 사도(沙島)로도 불린다"며 "도심에서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이 캠핑과 낚시를 즐기러 섬을 찾는다"고 소개했다.
사승봉도까지는 여객선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고, 승봉도에서 다시 한 번 낚싯배를 타야 한다. 피서철에는 낚싯배가 수시로 운항해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사승봉도 북서쪽의 모래 해변에서는 캠핑과 배낭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거대한 모래벌판에서는 비단조개·바지락·고동을 잡거나 일광욕·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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