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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균형발전 동력 삼자" 충청·호남·강원 협의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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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균형발전 동력 삼자" 충청·호남·강원 협의회 추진
8개 시·도 각계 인사 참여…공동 건의문도 채택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가 강호축(江湖軸)을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충청, 호남, 강원의 공조 강화에 나선다.


강호축은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경제발전 벨트로, 서울에서 대구, 부산 등 국토를 남북으로 잇는 '경부축(京釜軸)'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 충청, 호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것이다.
이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에 강호축 개발 계획이 반영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강원,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전남, 광주 등 8개 시·도는 그동안 두 차례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를 통해 4개 지역의 시장·지사가 교체됨에 따라 새로운 공조 체제 강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는 공조 강화를 위해 다음 달 14일께 강호축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등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8개 지역 공동 건의문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8개 지역의 시장·지사, 시민단체 대표, 시·도 연구원장, 지역 국회의원 대표, 경제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강호축 발전협의회'의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이 협의체가 출범하면 강호축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추진과제 준비, 정책적 지지를 위한 홍보, 지역·분야별 사업의 유기적 추진 등을 맡아 강호축 사업 추진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개 시·도는 지난 17일 강호축이라는 개념이 포함된 연계사업이 담긴 지역별 국가균형발전 5개년 발전계획 초안을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말께 강호축 개발 의지를 모으기 위한 도민보고회를 개최하고 경제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협의체 구성에 나선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 8개 광역자치단체가 공조해 강호축을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아젠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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