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총선보다 10%P ↑…반정부세력 보이콧 요구 힘 못 써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반정부 인사들의 보이콧 요구 속에 29일 치러진 캄보디아 총선의 투표율이 80%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훈센이 이끄는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투표율을 80.49%로 집계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2013년 총선 당시 투표율(70%)을 10%포인트 이상 넘어서는 것이며, 선관위가 당초 예상했던 6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맞수로 꼽혔던 제1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을 강제 해산시켜 사실상 적수가 없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와 훈센 총리가 이끄는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압승이 예상된다.
해산된 CNRP 소속 정치인들을 포함한 반정부 인사들은 유권자들에게 선거 보이콧을 촉구했지만, 여당인 CPP는 선거 운동 기간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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