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쯤이야'…경북 영천·경산 오늘도 40도 넘어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27일 경북 영천과 경산의 수은주가 또다시 40도를 넘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 영천시 신령면에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40.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공식 기록이 아닌 AWS지만 전날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서 40.5도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날 하양도 40.0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갔다.
신령면에서는 지난 25일에 40.3도를 기록한 바 있다.
비슷한 시각 대구 달성은 39.3도, 안동 예안도 39.1도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 공식 관측 기록으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의성이 39.1도로 가장 높고 안동 38.4도, 상주와 대구 각각 38.0도를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다소 구름이 많이 끼어있지만, 기온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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