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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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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한다

대전교육청, 안전사고 방지대책 발표…관리주체 책임도 강화


<YNAPHOTO path='AKR20180727072000063_01_i.jpg' id='AKR20180727072000063_0101' title='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 사고 예방 (PG)' caption=''/>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관리주체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원아 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 등을 계기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국가시책사업으로 시범 운영 예정인 어린이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어린이통학버스 관리주체 책임 강화,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승·하차 시 구성원 간 공동 확인 방안 등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어린이통학버스의 운전자나 동승보호자가 어린이 승·하차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학부모와 교사 등이 공동으로 확인하는 방식은 확인 경로 다양화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 적극적으로 권장키로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안전장치를 구축하겠다"며 "안전교육을 철저히 이수토록 하고, 출결 상황 관리, 관리주체의 책임을 강화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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