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 월드컵팀챔피언십 정상도전…27일 中우시서 개막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태권도가 27일부터 사흘간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18 월드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26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우시 타이후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10개국에서 남자 9개 팀, 여자 6개 팀, 혼성 7개 팀이 출전해 총상금 19만 달러(약 2억1천만원)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남자 단체전에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박지민(용인대), 남궁환(한체대), 장준(홍성고), 신동윤(삼성에스원)으로 팀을 꾸려 나선다.
여자 단체전에는 서소영(서울시청), 김보미(수성구청), 문지수(춘천시청), 명미나(경희대), 윤정연(인천동구청)이 출전한다.
혼성 단체전은 박지민, 남궁환, 서소영, 명미나가 뛴다.
남자 및 혼성 단체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고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 단체전은 2개 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의 조별 예선을 거친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전을 벌인다.
남녀 단체전의 경우 각 팀이 최소 5명으로 팀을 구성해 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이 가장 낮은 선수가 1번, 높은 선수가 4번에 배치된다.
1라운드는 4분, 2라운드는 3분, 3·4라운드는 5분씩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는 출전 선수 4명이 차례대로 1분씩 대결하며 2라운드에서는 경기 30분 전에 정한 3명의 선수가 서로 맞붙게 된다.
3·4라운드는 태그매치 방식으로 운영하며 최대 12번의 선수 교체가 허용된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선수 각각 2명이 한 팀을 구성해 1라운드 4분, 2·3라운드 5분으로 경기한다.
1라운드는 4명의 선수가 성별에 따라 각각 1분씩 대결한다. 2·3라운드는 성별에 맞춰 태그매치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때 교체 횟수의 제한은 없으나 바뀐 선수는 최소 5초 이상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승팀에는 4만 달러, 준우승팀에는 1만 달러(혼성팀 2만 달러), 3위 2개 팀에는 각각 5천 달러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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