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필름마켓 선보이는 원작 콘텐츠 30편 선정
도서 15편·웹콘텐츠 15편…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소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올해 아시아필름마켓 기간에 열리는 '북투필름'(Book To Film)과 'E-IP피칭'에 선보일 원작 콘텐츠 30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분야로는 도서 원작 15편, 웹콘텐츠 15편이다.
도서 원작에는 '40일의 발칙한 아내'(고래방·한지수), '간사지 이야기'(문학과지성사·최시한), '경애의 마음'(창비·김금희) 등이 선정됐다.
웹콘텐츠에는 '굿잡'(올댓스토리·해원), '노인의 집'(다음웹툰 컴퍼니·글 이림, 그림 김종욱), '데블 스쿨'(푸른봄·수오) 등이 뽑혔다.
이들 작품은 올해 부산국제영화 아시아필름마켓 기간에 피칭 행사(10월 6∼7일)와 비즈니스 미팅(10월 6∼9일)에서 영화·영상·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선보인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파급력을 확보한 만큼 피칭 행사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북투필름과 E-IP피칭 응모작 중 각 1편을 선정해 1천만원씩을 지원한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인 토리코믹스(www.torycomics.com)는 E-IP마켓 4편을 선정해 각 500만원을 지원한다.
2016년 북투필름 선정작 '개와 늑대의 시간'(문학과 지성사)과 2017년 북투필름 선정작 '밀주'(고즈넉이엔티)는 영화화 계약이 체결됐다.
2016년 E-IP피칭 선정작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네이버)은 TV드라마 계약을 맺었고 2016년 E-IP피칭 선정작 '스프린터:언더월드'(올댓스토리)는 KBS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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