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대폭 확대·즉시 배송 시스템 가동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건조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 국내 건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배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최근 들어서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는 삼성 건조기 국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랑데는 국내 최초의 14㎏ 대용량 건조기로, 기존 9㎏ 모델보다 1.8배나 커진 건조통과 '하이브리드 이중건조' 기술이 적용돼 여름철 한 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빠르게 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브리드 이중건조'는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뒤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 펌프'로 빨래를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기술이다.
이처럼 건조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급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하루 단위로 유통 매장별 판매 현황과 재고 등을 반영하는 공급망관리(SCM)를 운영하면서 주문 다음 날 제품을 받을 수 있게 '즉시 배송 시스템'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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