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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계주, 2018년 세계랭킹 2위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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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계주, 2018년 세계랭킹 2위는 '일본'
일본 육상계 "자카르타 AG 金은 당연…도쿄올림픽 우승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 육상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신하는 종목은 남자 400m 계주다.
사실 일본 남자 400m 계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일본 계주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8초02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37초61의 2018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영국 대표팀이 차지했다.
일본 대표팀은 고이케 유키,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케임브리지 아스카가 차례대로 뛰었다. 기존 계주 멤버 야마가타 료타 대신 고이케가 1번 주자로 뛰었지만, 기록은 여전히 좋았다.
38초02는 올 시즌 세계 4위 기록이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의 시즌 최고 기록은 아니다.
일본 대표팀은 5월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야마가타, 이즈카, 기류, 캠브리지가 이어 달려 37초85에 레이스를 마쳤다. 영국 대표팀이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일본 계주 대표팀이 두 달 동안이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현재도 세계랭킹 2위다.
사실 일본 남자 400m계주는 이미 세계 최정상급이다.
변곡점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었다. 그해 8월 20일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결승에서 야마가타, 이즈카, 기류, 케임브리지로 구성한 일본 대표팀은 37초60,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당시 우사인 볼트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자메이카가 37초2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남자 400m계주 대표팀은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다다 슈헤이, 이즈카, 기류, 겐지 후지미쓰로 팀을 구성해 38초04로 3위에 오르며 '400m 계주 강국'의 입지를 굳혔다.
일본은 야마가타, 이즈카, 기류, 케임브리지가 주축을 이루지만, 부상자가 나오면 언제든 2∼3명이 기존 멤버를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20대 초반,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린 터라 일본 계주팀의 장래는 밝다.
볼트 은퇴 후 자메이카 계주 팀 성적이 뚝 떨어지고, 미국 대표팀도 고전하고 있어 일본 계주팀의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꿈은 더 커진다.
4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을 경쟁 상대로 삼았던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아직 39초대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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