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3.33

  • 22.53
  • 0.87%
코스닥

748.47

  • 8.96
  • 1.21%
1/4

G20 경제수장, 무역갈등 완화 위한 폭넓은 대화 노력 촉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G20 경제수장, 무역갈등 완화 위한 폭넓은 대화 노력 촉구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G20 경제수장, 무역갈등 완화 위한 폭넓은 대화 노력 촉구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성명 초안…"무역갈등 입장차 여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무역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폭넓은 대화 노력을 촉구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틀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공동성명 초안을 마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성명 초안에 따르면 G20 경제수장들은 전 세계가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성장 궤도에서 이탈할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대화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성명 초안은 또 전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데다 실업률이 10년래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주요 경제국 간의 동반 성장 경향 약화와 중단기 경제 침체 위험 증가를 경고했다.
아르헨티나 재무부는 "G20 경제수장들은 최종 성명에 포함될 문구를 다듬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도 G20 경제수장들 간의 대화에도 무역갈등에 관한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모스코비치 집행위원은 "지구촌 무역갈등이 높고 더 고조될 것이라는 위협이 존재하고 있어 다자주의 체제가 중대한 압력에 처해 있다"면서 "그나마 (무역갈등이) 지금까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G20 회의는 긴박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이것이 무언가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 열렸다.
미국이 최근 340억 달러(약 38조6천억 원) 상당의 중국산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같은 규모의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부과로 맞대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필요하다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5천억 달러(567조 7천500억 원) 규모의 모든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