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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프링클러 등 가축 폭염 피해 예방 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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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프링클러 등 가축 폭염 피해 예방 장비 지원
전남서 가축 15만4천 마리 폐사…피해액 11억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도 예비비 6억원을 포함, 21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스프링클러 등 장비 설치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날 시·군 축산 관련 과장 영상회의를 열어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지원되는 장비는 스프링클러, 차광막, 환풍기, 차광페인트 등으로 농가가 희망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했다.
폭염 피해가 집중되는 닭, 오리, 돼지 농가 위주로 지원하되, 고령·소규모 등 축사 관리가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농가별 한도는 600만원이며 70%까지 지원된다.
전남도는 또 장비 지원이나 물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소방차를 활용하고 시·군과 지역 축협의 방역 차량을 동원해 지붕에 물 뿌리기를 돕도록 했다.
이날 현재 전남에서는 닭 53 농가·14만3천 마리, 오리 6 농가·1만 마리, 돼지 77 농가·1천 마리 등 모두 136 농가에서 15만4천 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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