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도로명 유래와 길에 얽힌 역사, 문화, 환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여행 북이 발간됐다.
부산시는 전국 처음으로 다양한 부산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한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 1천 권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책에 수록된 도로명은 모두 50개다.
한국전쟁 피란 시절 중심지였던 40계단길, 임시수도기념관이 있는 '임시수도기념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의 역사가 남아있는 '구포만세길', 바닷가에 지어진 해동용궁사가 있는 '용궁길' 등 역사성과 이야기가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을 담았다.
도시철도, 경전철, 시티투어 노선도, 갈맷길 9개 코스와 주변의 주요 관광 명소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시는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시티투어, 관광안내센터, 구·군 민원실 등에도 비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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