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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9개사, 월드옥타 통해 유럽 진출…150만弗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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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9개사, 월드옥타 통해 유럽 진출…150만弗 수출계약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중소기업들이 16∼1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8 유럽·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경제인대회'에서 1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18일 밝혔다.
월드옥타 헝가리지회(지회장 최귀선)가 주최한 대회에서 스마트어플라이언스, 효성종합, 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 인코아, 해동엔지니어링 등 국내 9개 중소기업은 월드옥타 회원 기업과 총 59건 267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150만 달러어치의 수출을 확정했다.
월드옥타는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유럽에는 20개국 27개 지회, CIS에는 7개국 10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과 CIS 지역에서 회원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헝가리 투자 환경설명회', '유럽·CIS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 '대륙별 간담회', '국내 우수기업 초청 전시 상담회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뚫어줬다.
또 헝가리 투자청장과 부다페스트 시장 등과 만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유럽·CIS 관할 부회장들과 15개국 18개 지회장과 임원이 참가해 지회 활성화와 사업확대 및 조직기반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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