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행복한 교육' 2기 출범위 활동 마무리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교육청이 학교자치조례 제정, 교육청원광장 운영, 노동정책보조관 신설,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행복씨앗학교 질적 내실화, 공립형 대안고등학교 설립에 나선다.
충주지역 고교 평준화, 충북교육정책연구소 설립,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 환경교육체험센터 건립, 평화통일교육 확대,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급식도 추진한다.
김병우 교육감의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 출범 준비위원회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출범위는 먼저 5대 교육시책을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130여 개의 공약, 정책협약, 정책 제안을 69개 공약과 37개 시책사업으로 압축했다.
조직 개편의 경우 본청은 정책기획·조정·평가·지원 중심 조직으로,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조정 및 집행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학교는 수업 및 생활교육 중심으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본청의 경우 민주시민교육 전담 부서, 학교혁신지원센터, 학생인권 전담 부서, 학교업무 정상화팀, 장학·컨설팅 지원팀 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출범위를 김 교육감이 진두지휘했다는 점에서 기존과 다른 획기적인 조직시스템이 갖춰질 것임을 예고했다.
인사 개편 방안으로는 교육장 공모제 시범 운영, 교장 중임평가 기준 강화를 위한 교장임용심사위원회 구성, 교장·교감 자격 연수 및 승진 대상자 검증시스템 운영 등을 제안했다.
출범위는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이라는 방향을 가지고 30일간 활동했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병우 교육감은 선거 기간 도민들과 함께 만든 공약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공약 인계위원회' 성격의 출범준비위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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