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물친화도시 밑그림 완성…반려견 놀이터 2곳 조성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 덕진구와 완산구에 각각 반려견놀이터가 조성되고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설립된다.
전주시는 '전주시 동물복지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한 동물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했다.
용역은 분야별 동물복지 실태를 비롯해 동물복지 선진국과 국내 동물복지 정책 비교 등을 통해 전주시의 동물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과 사업 등을 담았다.
분야별 추진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 전시·실험동물, 시민참여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이 제시됐다.
완산구와 덕진구에 각각 한곳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조속히 설립하기로 했다.
동물유기 방지를 위한 동물등록제 개선과 구조·보호 제도 도입, 입양확대 방안 마련 등의 세부적인 사업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시민자원봉사자간 협조망을 구축하고 동물명예감시원을 확대하며 초중고를 대상으로 동물실험 금지를 권고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용역을 동물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