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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산소 2만ℓ 싣고 가던 25t 트럭 육교 밑에 끼여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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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산소 2만ℓ 싣고 가던 25t 트럭 육교 밑에 끼여 '아찔'
가스누출 안돼 천만다행…타이어 공기 빼 안전지대로 옮겨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6일 오후 1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육교 밑에 25t 트럭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트럭은 액화 산소 2만ℓ를 싣고 납품업체에 납품하러 가던 길이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가스 누출은 없었다.
사고가 난 장소는 '통과 높이 3m' 제한이 걸린 곳으로 해당 트럭 높이도 약 3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가스누설 여부를 확인한 뒤 타이어 공기를 빼 트럭을 안전지대로 옮겼다.
운전자 이모(51)씨는 "트럭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는 높이로 보여 그대로 통과하려 했다"는 취지로 소방당국에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육교 밑 도로가 평평하지 않고 약간 경사진 구조라 트럭이 통과하지 못하고 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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