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유전서 리비아·루마니아 기술자 4명 피랍…2명 석방
(트리폴리·신화=연합뉴스)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NOC)가 운영하는 남부 리비아의 유전에서 14일 오전 리비아인 3명과 루마니아인 1명 등 기술자 네 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이 가운데 두 명이 석방됐다고 NOC가 밝혔다.
NOC는 이날 언론발표문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30분께(현지시간) 샤라라 유전의 스테이션 186시설에서 납치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NOC는 "4명의 스테이션 직원이 오늘 아침 유전지대에서 통상적인 일을 하다가 납치됐다가 이들 가운데 2명은 석방됐다"고 밝혔다.
샤라라는 리비아에서 하루 생산하는 원유량의 4분의 1에 달하는 27만 배럴의 원유를 매일 생산하는 리비아의 가장 큰 유전이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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