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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촉 중독' 英 남성 의식회복…중독과정 의문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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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촉 중독' 英 남성 의식회복…중독과정 의문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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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비촉 중독' 英 남성 의식회복…중독과정 의문 풀릴까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지난달 말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영국인 남성 찰리 롤리(45)가 의식을 찾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 BBC 방송는 11일(현지시간) 경찰 관계자들이 솔즈베리 지역병원에서 치료 중인 롤리를 방문해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롤리는 연인 던 스터지스(44·여)와 함께 지난달 30일 월트셔주 에임즈버리의 한 건물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들이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3월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스파이' 출신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 암살 시도와의 연관성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다.
    의식을 회복한 롤리와 달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스터지스는 지난 8일 사망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수사팀 관계자가 이들 커플이 신경작용제에 어떻게 중독됐는지 추가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병원 측과 긴밀히 협의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경찰은 커플을 중독시킨 노비촉이 담긴 용기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와 이번 사건이 확실히 연관돼 있다는 발언을 자제하면서도, 국제사회에서 금지된 군사용 신경작용제에 중독되는 사건이 영국의 작은 소도시에서 잇따라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스크리팔 부녀 사건처럼 이번 사건 역시 피해자들이 어떻게 중독됐는지, 누가 책임이 있는지를 명확히 규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닐 바수 영국 경찰 대테러대책본부장은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 이들을 붙잡고 월트셔 지역에 신경작용제의 흔적이 없다고 확실히 말했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 보증이나 안심시키는 말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롤리가 회복되면 그가 어디서 노비촉에 노출이 됐는지 말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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