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영동군 초·중학생 영어캠프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이달 23일부터 8월 3일까지 관내 초·중학생 각 100명씩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군 교육지원청에 의뢰해 선발했다.
이 캠프는 로이교육재단과 인천 영어마을에서 진행한다. 초등학생 캠프는 23∼27일, 중학생 캠프는 30∼8월 3일 마련된다.
성적 우수 중학생 30명한테는 내년 1월 미국 어학연수 혜택을 준다.
군 관계자는 "도시와 영어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20명이던 미국 연수생을 올해는 30명으로 늘리고, 저소득층 자녀 등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미국 알라미다시와 청소년·문화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했으며, 지난 1월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주선했다.
1인당 500만원의 연수비용 중 450만원은 영동군민장학회가 후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연수는 장학회 지원 없이 순수 군 예산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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