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진흥회, 올해 지원할 학술연구사업 11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뉴스통신을 진흥하고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를 경영감독 하는 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강기석)가 올해 연구학술사업 지원 주제로 총 11건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학술사업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스통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며 미디어·저널리즘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이 있다. 사업은 연구, 저술, 번역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올해 학술연구사업 공모 결과 역대 가장 많은 신청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평가위원회의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원 주제가 선정됐다.
연구평가위원회는 전문성, 중요성, 기대 효과 등을 검토한 끝에 자유연구 분야 4건, 저술 분야 3건, 번역 분야 4건을 선정했다.
자유연구과제로는 ▲ 팟캐스트 저널리즘 ▲ 디지털시대 뉴스통신사의 저널리스트의 위상과 책무 ▲ 한국의 미투 운동에 대한 연합뉴스의 보도 분석 ▲ 인공지능시대에 있어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와 저작권 이슈가 선정됐다.
저술 분야에서는 ▲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통제 ▲ 가짜 뉴스의 범람 :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 디지털뉴스 유료화 어디까지 왔나 - 뉴스 유료화의 현황과 전망이 선정됐다.
번역 분야에서는 ▲ 미디어 이론을 통합적인 학문적 관점에서 접근한 책 ▲ 디지털 저널리즘에 관한 기존의 학술적 논의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소개한 핸드북 ▲ 뉴스미디어로서 저널리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해하기 쉽게 총망라한 조사서 ▲ 전 세계 각국에서 활약한 AP통신 해외 특파원들의 80여 년간의 활약상을 다룬 도서가 뽑혔다.
진흥회는 앞으로 다양한 과제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언론 관련 학회의 학술행사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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