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4.01

  • 13.15
  • 0.47%
코스닥

836.10

  • 6.19
  • 0.75%
1/2

사간, 실격 아픔 털고 투르드프랑스 2구간 옐로저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간, 실격 아픔 털고 투르드프랑스 2구간 옐로저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간, 실격 아픔 털고 투르드프랑스 2구간 옐로저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반칙으로 실격됐던 사이클 스타 피터 사간(슬로바키아)이 올해에는 명예회복에 나섰다.
사간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무이롱-생제르맹에서 라로시-쉬르-욘까지 182.5㎞를 달리는 2018 투르 드 프랑스 2구간을 4시간 6분 37초 만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간은 또 1·2구간 누적 8시간 29분 53초를 기록하며 대회 선두를 상징하는 '옐로저지'를 입었다.
사간은 지난해 이 대회 4구간에서 막판 스프린트를 펼치다가 마크 캐번디시(영국)를 팔꿈치로 밀쳤다가 실격당해 남은 경주를 뛰지 못했다.
사간의 소속팀 보라-한스그로헤는 대회를 완주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가처분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이 충돌이 사간의 고의에서 비롯하지 않은 '사고'였다고 판정내렸다.
우여곡절 끝에 옐로저지를 입은 사간은 "나의 아버지와 고향 친구들이 참석한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올해는 좋은 출발을 할 것 같다. 이로써 작년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스프린터 중 하나인 사간은 누적 스프린트 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가 입는 '그린저지'도 차지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