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원 출자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시중은행 중 최초로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 펀드란 일자리 창출, 환경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재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우리은행이 출자할 임팩트 투자 펀드는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다.
이 펀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이 펀드는 총 200억원 규모로 이달 중 조성되며 10년간 운영된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25%를 투자해 최대 민간투자자로 참여하고 정책자금을 다루는 한국성장금융(65%), 공동운용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3.5%)와 라임자산운용(1.5%) 등도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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