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 '이노프롬(INNOPROM)-2018'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노프롬은 러시아 내 최대 규모의 혁신산업 박람회로 95개 국가에서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우리나라가 파트너 국가로 참가해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대위아가 이노프롬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를 소개한다.
IRI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공작기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공작기계의 작동 상태와 온도, 습도, 유압 등을 15개의 각종 센서를 이용해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 원격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 세계 어디에 있는 공작기계든 경남 창원시의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원격으로 AS 지원을 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또 전시회 개막 포럼인 '한러 산업협력 포럼'에서 IRIS와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10일에는 '한러 산업기술 협력 세미나'에서 '한러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결과 현대위아가 국내 기계 산업을 대표해 스마트팩토리와 4차 산업혁명 대비 방안을 소개하게 됐다"며 "공작기계는 물론 우리 기술로 완성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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